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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09년 11월28일 김장 진안에서

by kimhyunsu 2009. 11. 30.
올해 김장은 진안 우리집에서 했습니다. 손이큰 길수형이 역시나 배추를 엄청나게 구매했습니다.
유기농배추를 320포기나 구매하였네요. 일반배추보다 2배값이 나가네요.
하지만 품질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김장을 도와주러 오신 어머니 친구분들께서도 모두
배추가 너무 좋다고들하시네요.
여기서 잠깐! 김장의 어원이 궁굼해서 잠시 조사해보았는데요 .
채소를 소금물에 담근다 라는의미의 침채(沈菜)는 팀채 , 혹은 딤채[김치냉장고이름]로 발음되었는데
구개음화로 인해 김채 가 되었다가 오늘날의 김치가 된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이론에 근거하여
침장(沈藏)이 김장으로 되었다고합니다.

사용된 멸치액젓은 어머니가 직접 멸치를사다가 액젓을 만들어 넣었다. 정성이 들어가니 맛있을수밖에.

잉 우리랑 안놀아주고 김치만 만들고있넹..

어마어마한 마늘이 들어갔습니다. 제작년에 지리산에서 다비드와 성아누나가 이틀을꼬박 방에 갇혀서 마늘을 깠던일이 생각나네요 ㅎㅎ.

돌산갓.

처음 김장을 시도하는 마누라^^. 형수가 좀쉬라고하여도 배움의즐거움?유혹?에 끝내 버티며 김장을하고있는 마누라.

배추가 산을 이루고 있네요. 저만큼의 배추가 몇무덤이 더있습니다. ㅎㅎ.

어머니와 이모 몇개월전에 이모의김치맛을본 어머니는 그자리에서 김치를 뱉었다고 합니다. ㅋㅋ. 이모는 아무리그래도 뱉냐구 ㅋㅋㅋㅋ. 그이후 어머니에게 김치를 부탁하신다.

배추산이 거실 유리문밖까지 늘어서있다. 절반정도는 완성하였는데도 저정도다.

김장을 끝내고 먹는 돼지수육과 소고기등심구이. 고기를 되도록 줄여야하는뎅...하지만 방금완성된 김치와 청국장[청국장도 방금 완성된것으로요리] 과 배추 와 먹으니 너무 맛이있었다.

된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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